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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오르고 2023. 11. 13. 22:04

요즘 어반스케치에 관심이 생겨 알아보다보니 알게된 작가입니다~~~유럽위주의 여행을 그림과 글로 기록한 책입니다. 물론 사진도 있습니다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을 그림과 여행지의 궁금함으로 사게되었습니다!여행 중 에피소드나 그림이 참 좋습니다. 진솔한 느낌??읽다보면 나도 이렇게 그림을 그리며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네요.여행지를 사진으로만 기억하는것보다 훨씬 오래기억이 남을꺼 같습니다.

드로잉을 위한 여행을 시작하다시공간이 멈춘 그곳, 유럽에서≪시간을 멈추는 드로잉≫은 누구나 꿈꾸는 대기업에 입사해 밤샘야근에 시달리며 세상의 모든 불행을 혼자 짊어진 듯했던 사람이 아쉽지 않은 연봉과 성과급을 뒤로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저자는 현실과의 타협을 변명 삼아 그림을 포기하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 속에 정작 자신의 행복이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간단한 드로잉 도구를 챙겨 유럽으로 떠났다. 여행 중에는 오랜 시간을 들여 정교하게 드로잉하기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피사체의 특징 위주로 묘사했다. 어떤 경우에는 시간이 없어서 펜이나 연필로 스케치만 하고 나중에 채색하기도 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마음속으로 정한 유럽의 풍경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보면서 빠른 드로잉을 연습했다. 건물의 특징과 드로잉할 구도를 미리 고민했던 것이 현장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 -15쪽

프롤로그
귀찮지만 중요한 여행 준비물

Part 1. 여행의 시작
축복받은 모험을 떠나다
낯선 도시에서 바보가 되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얻은 것
존중의 충분조건
구국의 아이콘, 잔 다르크
시간과 공간의 미술관
차분하고 아름다운 흐느낌
작은 항구도시, 옹플뢰르
고집으로 쌓아올린 몽생미셸
다시 낯선 거리에서

Part 2. 낯선 도시에 익숙해지다
피레네 산맥을 넘다
카탈루냐 미술관과 몬주익 분수쇼
카사 바트요와 카사 밀라
위대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시민의 품으로 오다
목소리가 우렁찼던 그 남자
10월의 발렌시아
보케리아 시장과 하몬
바르셀로나의 주교좌성당, 바르셀로나 대성당
인도로 가는 길
카탈루냐 광장의 짝퉁 판매원
안개 속의 몬세라트
Fnac에서 구입한 것들
코인 세탁기 앞에서

Part 3. 종이에 기록한 이탈리아의 추억
지중해를 건너 로마로
콜로세오와 잔소리 고양이
로마인의 광장, 포로 로마노
로마와 카푸치노
마음속에 던진 동전 하나
스페인 광장에서 떠올린 그녀
교황의 나라, 바티칸에서
판테온과 한 장의 사진
꽃의 도시, 피렌체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피렌체에서는 누구나 낭만을 꿈꾼다
밤의 베키오 다리
J의 열쇠
친퀘테레로의 동행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가는 길
베네치아는 흐르듯 걸어야 한다
부라노 섬의 오후
볼로냐에서의 환승
밀라노와 셰프 박
작은 성곽도시, 베르가모
코모 호수와 벨라지오
알프스로 가는 길

Part 4. 나의 알프스를 그리다
취리히에서 만난 Jina
장크트갈렌의 수도원 도서관
행복한 마을, 프라우엔펠트
안개 속의 루체른
산의 여왕, 리기
루체른의 나른한 오후
고단함을 메고 베른으로
빗방울이 그려준 베른
너에게 멋진 도시가 되고 싶었다
로잔을 지나 시옹성으로
마터호른의 완벽한 고요함
리히텐슈타인의 가을

Part 5. 가을의 끝에서 만난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끝자락
가을 햇살 속의 잘츠부르크
소금의 도시, 음악의 도시
할슈타트와의 짧은 만남
우리가 만든 작은 평화
빈의 아침
합스부르크 왕가와 황후 시시
사랑에 빠지는 데 필요한 시간
크루아상과 슈니첼
빈에 숨겨진 또 하나의 표정

Part 6. 동유럽의 문턱을 넘어
보헤미아의 붉은 지붕
탑의 도시, 프라하
뜨거운 저항의 흔적들
채연 화백을 만나다
아르누보의 별, 알폰스 무하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도시
K의 고민
비셰흐라드와 댄싱 빌딩
비행기를 놓치다

Part 7.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에서
다시 형제의 나라에 도착하다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
이스탄불의 고양이들
갈라타 타워와 에민 아저씨
몹시 아팠던 날
그의 꿈이 성벽을 넘다
보스포루스 해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