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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과 젊은 그들

오르고 2024. 2. 1. 04:31


노블레스 오블리주 - 이덕일, <이회영과 젊은 그들 (아나키스트가 된 조선 명문가>, 역사의 아침, 2009 이회영이 전 재산을 팔아가면서 만주로 망명을 떠났던 이유는 무엇일까? 선생님께서 서평 쓰기 추천 도서 목록을 나누어 주셨을 때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 왔던 책이 바로 ‘이회영과 젊은 그들’이었다. 평소에 설민석 선생님의 역사 강의를 즐겨 들었던 지라 이회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갔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표지에 신문의 형식으로 그 당시의 독립 운동가들의 사진과 글이 실려 있어서 너무 근엄하고 함부로 읽어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오히려 그래서 나의 흥미를 더 자극했던 것 같다. 독립 운동가들의 비장한 표정 때문에. 제목을 보았을 때는 왜 젊은 그들이라고 표현하는 지 의문이었다. 그 당시 이회영은 환갑을 넘긴 노인이었고, 그럼 주변에는 나이가 다 비슷한 사람들일 텐데 왜 그렇게 표현 했는지 궁금해서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은 지경이었다. 나는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도 일제 강점기 시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 시대 때 나라를 빼앗긴 국민들을 대신하여 앞장서서 독립 운동을 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잊고 싶지 않아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이회영이라는 독립운동가도 자연스레 알 게 되었다. 이회영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여럿 있는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앞장서신 분이니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표지와 간단한 줄거리는 나에게 책을 읽게 해줄 동기를 부여해주는데 충분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내가 이 책을 읽고 이회영에 대해 어떤 점을 더 알 게 되고 느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써 보려고 한다.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되는 비극 “2천만 조선 사람과 함께 쓰러질 것입니까? 6천만 일본인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까” p.24 이 말은 친일파인 이인직이 이완용에게 조선을 넘기기 전 물어본 말이다. 솔직히 처음에 이 문장을 읽고 나서 일본인이 말한 줄 알고 다시 읽어 보았더니 같은 조선인이 한 말이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조선이 일본에게 넘어 가는 과정에서 많은 친일파 세력이 일본을 도왔다. 그 중에서도 이인직과 이완용 등 을사오적 등이 주요 인물이다. 이인직의 이러한 물음에 이완용은“5적 또는 7족이라고 불릴 정도인 현 내각이 와해된다면 현 내각 이상의 친일파 내각이 새로 구성될 수 있을 것인가? 참으로 통심할 일”이라며 자신의 친일 행위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친일 경쟁자 송병준이 성가셨던 총리대신 이완용의 고민은 두 가지 뿐 이였다. 망국 이후 고종을 어떻게 대우할 것인가와 자신들에 대한 처우는 어떨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비뚤어져 있으면 역사관도 비뚤어지기 마련이다. 이인직은 민족 내부의 왕조 교체를 이민족의 침략과 같은 선상에 놓고 합리화한 것이다. 그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나라까지 팔아먹어야 했을까. 팔아먹고 나서 죄책감을 느끼기는 했을까. 과연 그는 진정한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을까. 이인직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너무 부끄럽고 같은 국민으로써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독립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나라를 팔아먹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아무리 자기의 이익이 중요하더라도 나라를 팔아먹으면서까지 일본의 앞잡이가 되는 일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인직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행동하는 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더 화가 났다. 누구나 독립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나라를 팔아먹지는 않는다. 목숨 걸고 지킨 것 “극형 이상의 형벌이라도 사양하지 않는다.” p.167 이 책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인 김익상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김익상은 폭탄 두 개를 가슴에 품은 채 북경을 떠나 만주로 향한다. 의열단원들은 떠나는 그를 위해 송별시를 읊어주었지만 그는 “일주일이면 돌아올 것이다”며 단원들을 안심시키며 길을 떠난다. 폭탄 한 개는 사타구니에 차고, 다른 한 개는 가방 밑바닥에 감춘 채 봉천에서 기차에 올랐다. 국경 근처에 가까워지자 검문이 심해졌지만, 그는 재빨리 머리를 굴려 어린아이를 데리고 여행 중인 일본 여인 옆으로 자리를 옮긴 후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자연스레 말을 건다. 이로 인해 경찰들과 밀정들이 이들을 일본인 부부로 여겼기 때문에 무사히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태원에 사는 동생 김준상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 날 아침 일찍 전기회사 공원으로 가장하고 조선 총독부를 찾아 간다. 김익상은 2층에 총독이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2층으로 올라갔지만 2층에는 총독실이란 문패가 없었다.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회계과의 문을 열어 폭탄을 하나 던지고, 그 옆인 비서과에도 하나 던졌다. 첫 번째 것은 불발이었으나 두 번째 것이 커대한 폭음과 함께 터지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그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위험하다, 위험해! 올라가면 안 된다!”라고 소리치며 조선총독부를 빠져나온다. 그러곤 지금의 을지로인 황금정에서 들고 있던 공구를 모두 버리고 일본인 가게에서 일본 목수들이 입는 옷을 한 벌 사서 전차를 탄다. 일제 경찰은 삼엄한 경비와 수색작전을 펼쳤으나 결국 그를 찾지 못한다. 김익상은 평양에서 신의주로, 신의주에서 안동과 봉천을 거쳐 북경에 무사히 도착한다. 그가 말한 대로 딱 일주일 만에 돌아왔던 셈이다. 당연히 죽었으리 라고만 생각했던 그가 돌아오자 의열단원들도 모두 깜짝 놀라고 만다. 그 반면, 일제는 경악한다. 자칫하여 무력투쟁의 물꼬가 터지면 이상주의적인 한국의 민족성 탓에 너도나도 폭탄을 들고 덤빌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의열단의 도전에 겁을 먹은 일제는 폭탄테러에는 인명 살상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형으로 대응한다.“극형 이상의 형벌이라도 사양하지 않는다.”사형이 구형되자 김익상이 한 말이다. 11월 6일 사형을 선고받은 김익상은 상고 기간인 9일 오후 8시까지 상고하지 않았다. 굳이 일본 법정에 동정을 구해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운이 좋게도 은사라는 것이 있어 1942년 만기 출소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하루는 일본 형사가 잠시 가자며 그를 데려갔으나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폭탄을 던지며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독립을 위하여 일제에 맞서는 모습을 보며 ‘과연 내가 그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도 그처럼 자국의 독립을 위하여 일제에 맞설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서 희생과 노력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목숨을 바쳐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실제로 그 상황이 닥쳐오면 내 목숨을 바치면서 독립운동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난 뒤로부터 항상 일제 강점기 같은 시기가 다시 오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까에 대하여 많이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생각이 좀처럼 확고해지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독립 운동에 대해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한 친구들이 여럿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며칠 전까진 그랬으니깐. 국민이 나라를 되찾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누가 노력을 할까? 아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평생 그 나라의 식민지로 살아야하는 것은 아닐까 진정한 평화주의자란 “목적이 수단과 방법을 규정짓는 것이지 수단과 방법이 목적을 규정할 수 없다는 확고한 견지에서 볼 때 한 민족의 독립운동이란 그 민족의 해방과 자유의 탈환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확고한 자각과 목적의식이 투철한 사람들이 하는 독립운동은 운동 자체가 해방과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오직 운동가들의 자유합의가 있을 뿐이니 이것은 이론으로도 당연한 것이다.” p.144 이회영은 천진에 살던 때에 김종진이 방문하자 토론 끝에 그를 아니키스트로 전향시킬 정도로 단단한 이론적 토대를 갖추고 있었다. 이 말은 극도의 빈곤 속에서도 좌절하기는커녕 확신에 가득 차 있었던 이회영이 김종진에게 한 말 중 하나이다. 이 말을 들은 김종진은 ‘운동 자체가 해방과 자유를 의미한다.’는 이회영의 말에 독립운동의 과정 그 자체도 결과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커다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여섯 명의 정승과 두 명의 대제학을 배출한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부유하게 자랐다. 가난이라곤 꿈도 꿀 수 없었던 그가 어째서 전 재산을 팔아가면서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려고 했을까? 이토 히로부미가 을사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서울에 온 1905년. 이회영의 집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토 히로부미의 방한 목적을 짐작한 그들은 대책을 세우기 위해 모인 것이다. 헤이그 밀사 사건이 그 때 나온 대책 중 하나이다. 이상설, 이준, 이위종 세 사람은 고종의 특사 자격으로 헤이그로 향한다. 물론 이 사건의 기획자는 이회영이다. 눈치 빠른 일본이 이미 만국 평화 회의에 가담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세 사람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다. 이상설을 만나고 귀국한 이회영은 헤이그 밀사사건을 통해 외국의 동정심에 호소하는 독립운동 방안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는 학교를 건립해 2세들을 교육시키는 한편 ‘만주에서 광복군을 양성’해 무력으로 일본군을 축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헤이그 특사 실패 후 국외에 독립기지마련을 위해1910년 12월여섯 형제와 가족, 노비 40여명의 일가족 전체가만주로 망명하였으며 이 때 여섯 형제가 전 재산 약 600억 원을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한다. 이 후 이회영은 신채호, 이을규, 이정규 등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무정부주의운동, 즉 아나키스트 운동을 전개한다. 김종진은 이회영의 아나키즘 이론이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리를 실천해나가면서도 공산주의처럼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빠지지 않고 개인과 사회의 자유를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 방책임을 깨닫게 된다. 이회영은 공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면서도 결코 남을 억압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남을 억압하지 않으면서 공의가 실현되는 진정한 평화사회를 위해 싸우는 평화주이자 이다. 이회영의 삶을 책 한 권으로 읽어보니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는 충분히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그 시대에 태어나 꼭 한 번은 만나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 현재 우리 사회에 그런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아마 몇 명은 있을 지도 모른다. 아직 위급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아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숨기고 있는 것 뿐. 분명히 때가 되면 나타날 것이다. 나도 그 사람 중 한 사람이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살면서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즉,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사회에 더 많이 베풀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회영의 생애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는 말로는 그 의미를 전달하기가 부족하다. 환각을 넘긴 노인이 무장투쟁을 결심하고 목숨을 바치는 광경에서 느낀 비장함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뛰어넘는 진정한 인간의 길인 것이다. 현재 한국 사회는 망국 직전과 비슷할 정도로 지배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부족하다. 국회청문회의 청문대상이 될 정도로 성공한 인물들은 거의 예외 없이 병역 비리,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등에 연루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지위와 재산은 물론 생명까지 모두 신념을 위해 바친 이회영의 생애를 살펴보면 우리의 삶도 되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 살면서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니 읽는 것이 좋다. 우리 모두 이 책을 읽고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깨달아야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게 위해서는 지배층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를 깨달아야한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었다. 누구보다 먼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나라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풍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조국의 독립과 이상사회 건설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동지들, 그 100년의 기억.

이회영과 젊은 그들 은 조선 최고 명문가 출신이나, 기득권을 유지하기보다는 조국 해방을 위한 독립운동을 택했던 우당 이회영과 그 동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사건들에 대한 치밀한 추적과 객관적 자료들을 통해 평생 동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아나키스트 이회영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활동을 통해 당시 독립운동의 모습을 살필 수 있게 한다.

이회영은 1910년 강제로 한일합방조약이 체결되어 나라를 일제에 빼앗기자 여섯 형제 일가를 모두 이끌고 만주로 가 독립운동에 전념한다. 책에서는 이회영이 독립운동을 펼치기 위해 중국으로 망명하기까지의 과정과 망명 후 그의 활동,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한 모습, 어떻게 아나키즘을 받아들여 아나키스트가 되었는지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또, 저자는 극심한 가난으로 인한 고통을 참고 견뎌내며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최후를 맞이해야 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전하며, 이를 통해 지배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부족한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의 글

1. 왕조의 마지막 두 풍경
이완용의 밀사 이인직/내가 죽어야 할 의리는 없으나/떠나는 사람들 /횡도촌, 망명자들의 촌락

2. 일가 망명
망국을 막기 위해/헤이그 밀사사건/북풍 부는 만주로

3. 독립군의 요람, 신흥무관학교
모든 것을 버리고 만주로 떠나다/이 머리는 자를 수 있지만/작위와 은사금에 환호하는 집권 노론/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4. 고종이 망명한다면
밀입국을 단행하다/고종 망명이 갖는 폭발성

5. 북경과 상해를 오가며
임시정부를 둘러싼 파문/독립운동가들의 단골 거처/임시정부도 사회주의도 버리고

6. 아나키즘의 깃발
양명학과 아나키즘/아나키즘으로

7. 의열단과 다물단
의열단의 직접행동과 유자명/조선총독부 폭파와 다나카 대장 암살사건/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한 무기다/다물단의 밀정암살이 준 충격

8. 극도의 곤경 속에서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 발족하다/극심한 자금난/일제의 체포를 피해 수만 리를 걷다

9. 만주운동의 새바람
김좌진과 연합하다/일본 조계지의 은행을 털다/자유연합적 지방자치에 대한 반발

10. 1930년대, 상해의 풍경
일제를 공포에 빠뜨린 아나키즘 조직들/백정기와 윤봉길의 엇갈린 운명

11. 무장투쟁의 길과 순국
무장투쟁의 길로/운명의 만주행/밀고자들

12. 망명자들의 최후
만주로 간 선비들/신채호의 순국

13. 남은 동지들
죽기 위해 제비를 뽑는 사람들/공포의 서간단/재일 거류민단장 사살사건/일제가 점령한 상해에서/무장투쟁으로 최후의 승리를/미완의 과업/되살아나는 역사

이회영 가계도
이회영 연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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