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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finch

오르고 2024. 2. 9. 23:40


13살의 Theo Decker는 엄마와 함께 뉴욕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리는 old Dutch Masters 전시회를 관람하러 간다. 호기심과 장난기로 가득찬 소년 Theo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 하는데 만족하지 못하고 온통 주변에 네덜란드 전통 옷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듯 중얼거리며 관람객 인파 사이를 요리죠리 지나다니고 있다. 그러던 중 노랑빛깔의 깃털을 가진 새 한마리가 그려진 작품 앞에 발목에 쇠사슬을 칭칭 감고 서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그남자는 바로 이작품을 그린 화가 Fabritius Theo는 그가 움직이는 순간 비명을 지르고 동시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고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자신의 작품 앞에 서있던 그남자 화가Fabritius는 피를 흘리며 의식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던중 소년 Theo에게 자신의 작품 황금빛 새를 주고 끼고 있던 반지와 함께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하며 숨을 거둔다. 함께 있던 엄마는 폭발 굉음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이제 Theo에게는 오래된 새한마리의 그림끌어안은채커다란 상실감, 슬픔에 사로잡힌다. 소년은 골동품과 미술품을 매매하는 Hobart에게 삶을 의지하게 되고 사라진 The Goldfinch 를 찾으려고 혈안이된 박물관 관계자들,미술품 위조자들, 불법 중개인들로 부터 쫓기며 추격 당한다. 고미술품으로 위장해서 은밀하게 마약물을 유통시키고 있는 유럽 마피아들과 그들이 가져오는 그림을 사들이는 주요 박물관,미술관 고위급들,국제 아트 옥션사들도 합류해서 사라져버린 그림을 손에 넣으려고 숨막히는 혈투가 벌어진다. 광물에 투기를 하려고 홀연히 라스베가스로 떠난 술주정뱅이에 도박꾼 남편에게 버림받은 엄마를 잃은 소년 Theo에게 The Goldfinch 는 어떤이의 손에 들어가서도 안되는 것이 된다. 하지만 폭발물이 터졌던 전시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박물관 학예연구사를 만나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게 된다. 세상밖으로 가져나오지 못할정도로 귀한 작품은 그저 하나의 오래된 골동품, 더이상 긴요하게 쓰이지 않고 내버려진 물건에 불과하지만 하나의 작품이 수많은 이들에게 에워쌓일때 진정한 빛깔, 작품이 품고 있는 고유의 색채가 고스란히 드러나버린다는 것을 소년 Theo는 깨닫게 된다. The Goldfinch (네덜란드 헤이그 Royal Picture Gallery Mauritshuis 소장중)는 실제로 단한번도 도난 당한적이 없는 그림이다. 네덜란드 태생의 carel fabritius (1622-1654)가 그린 작품으로 1654년에 이그림(gold finch 황금방울새)을 그리고 화약공장 폭발 사고로 32살의 나이로 삶을 마감한다. 1641년-1643년 동안 당대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가 운영했던 미술학교의 수강생으로 수많은 학생중 가장 두드러진, 천재성이 번뜻였던 학생이였다. carel fabritius는 거친 질감의 화폭에 기본 드로잉을 하지 않고 곧바로 채색을 했다. 황금빛 새가 앉아 있는 곳은 가구에서 떨어져나온 일부분이나 나무 물통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이런 나무 물통을 PUTTER 라고 불렀는데 화가의 절친했던 친구 Abrahamde Potter의 성Potter를 의미할지 모른다고 한다. 친구에게 헌정하는 소박한 그림이지만 작디작은 새 가슴속 털빛만큼 빛나는 황금빛 바탕이 내뿜는 빛깔이 수세기를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다.
완독률 98.5%의 압도적 1위!
2014 퓰리처상 수상작

흥미진진한 힘과 명민함의 드라마이면서 오늘날의 미국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여정이다. 이야기는 한 소년과 함께 시작한다. 뉴욕에 사는 13살의 소년인 테오 데커는 엄마와 함께 당한 사고에서 엄마를 잃었지만 그곳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아빠로부터 버림받은 테오는 부유한 친구의 가정에서 살게 된다. 파크 애브뉴에 있는 새롭지만 낯선 보금자리에 당황해하고, 테오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는 학교 친구들로 인해 불안해하며 하늘나라로 간 엄마를 애타게 그리게 된다. 테오는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한 가지 물건에 집착한다. 그것은 신비스러우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작은 그림 한 점인데, 이 그림이 결국 테오를 예술의 이면의 세계로 인도한다.

어른이 된 테오는 부자들의 화실과 그가 일하는 골동품 가게의 미로를 자유자재로 왕래한다. 그는 좁고,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사회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사랑에 빠진다.

The Goldfinch 는 에너지와 힘을 묘사하는 놀라운 소설이다.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캐릭터들과 매혹적인 언어, 그리고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섞여 있는 굉장한 작품이다. 사랑, 정체성, 그리고 예술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미스터리들을 현자의 침착성으로 파헤친다. 상실과 집착, 생존, 스스로 꾸며냄, 그리고 운명의 무자비한 모략을 밤새 읽고, 모든 친구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아름다운 ‘승리’이다.

Aged thirteen, Theo Decker, son of a devoted mother and a reckless, largely absent father, survives an accident that otherwise tears his life apart. Alone and rudderless in New York, he is taken in by the family of a wealthy friend. He is tormented by an unbearable longing for his mother, and down the years clings to the thing that most reminds him of her: a small, strangely captivating painting that ultimately draws him into the criminal underworld. As he grows up, Theo learns to glide between the drawing rooms of the rich and the dusty antiques store where he works. He is alienated and in love - and his talisman, the painting, places him at the centre of a narrowing, ever more dangerous circle.

The Goldfinch is a haunted odyssey through present-day America and a drama of enthralling power. Combining unforgettably vivid characters and thrilling suspense, it is a beautiful, addictive triumph - a sweeping story of loss and obsession, of survival and self-invention, of the deepest mysteries of love, identity and f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