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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남자친구

오르고 2024. 2. 15. 06:43


할머니의 남자 친구 라는 제목 부터 어머,낯 뜨거! 싶다. 출산율은 저조하고, 평균수명은 늘고 있고, 드라마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연애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어머나!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 나이가 들고 나도 한사람의 며느리가 되고보니 책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 황혼결혼 이해한다는 영민엄마, 자신에게 아빠가 한 분 이었듯 영민이에게도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 한 분이길 바라는 영민아빠, 오토바이타고 멋있게 달리는 할아버지가 마냥 좋은 영민, 할아버지가 좋지만 자식들 보기 남부끄러운 할머니, 할머니가 좋다고 노래자랑나가서 고백하는 씩씩한 할아버지. 나는 어렸을때나이들면 그냥 살던 대로 살 뿐, 사랑이라는 감정도 없을 줄 알았다. 나이들어 사랑이니해봤자 주책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내가 나이들어 보니 그런 것이 아니었다.현실을 생각해 볼 때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사랑은 이제 좀 더 당당해져도 될 만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읽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사랑을 해요? 하고 반문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이 많아지길 바란다. 도토리를 찾아라 는 자전거를 잃어버렸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자전거를 찾는 이야기이다. 자전거 잃고 속마음 앓는 도재현의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홈즈 흉내를 내는 호범이와 함께 경고장을 붙이고, cctv를 확인해보려고 하는 등 어린아이들이 생각하는 방법들이 귀엽고 깜찍하다. 낯선 사람 은혼자서 아파트를 지키는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있다.진우가 낯선 사람을 집 안으로 들였다가 놀라는 장면에선 손에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친구가 장난처럼 우리 아빠 도둑이거든 하고 한 말이 진짜 일까 거짓말일까 고민하는 모습도 어린아이 답게 귀여웠지만 나역시 순진하게 진우처럼 강이 아빠가 정말 도둑일까? 아닐까? 궁금해하며 읽은 것이 사실이다. 도토리를 찾아라. , 욕 좀 보소! , 앞집 강아지 , 줄넘기 , 시소 타기 등요즘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짤막한이야기들을 오가며, 책 장몇 장에 이야기 속으로 푹 빠졌다가 내 감정을홀랑홀랑 건져올리는 재미가 참 좋았다. 단편집을 별로.... 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이 고정관념이딱! 깨졌다.
제5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부문을 수상한 김일옥 작가의 첫 동화집입니다. 「할머니의 남자 친구」를 비롯하여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은「찌르레기」,「줄넘기」,「주머니칼」과 신작 5편을 담았습니다. 세상에 조각조각 떨어져 있는 이야기 부스러기와 여기저기 흩어져 재미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모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 다는 작가의 말처럼 아홉 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표제작「할머니의 남자 친구」는 할머니에게 오토바이광인 신세대 스타일의 남자 친구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손자 영민이의 눈을 통해 그려 낸 작품입니다. 독특한 상황들이 오버랩 되면서 한 편의 짧은 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어른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일들에서도 자기들만의 재미와 흥미를 한껏 만들어 내며 스스로 즐기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반영된 이 동화집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작품 곳곳에 숨겨 놓은 독특한 장치들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할머니의 남자 친구
도토리를 찾아라
욕 좀 보소!
찌르레기
낯선 사람
앞집 강아지
줄넘기
시소 타기
주머니칼

지은이의 말

 

파닉스 무작정 따라하기

파닉스 처음 시작할때 기초 다지기로 좋은듯 싶어요씨디로 따라 들으면서 한글자씩 하니까 지루하지않게영어공부 할 수 있더라구요다만 씨디로도 들을수 있지만 QR코드로 페이지마다 강의를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점이 살짝 아쉽더라구요매번 씨디넣고 들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기본에 충실한 교재덕에 차근차근 기초가 쌓이는게 눈에 보이는거 같아요한권 다 끝낼즈음에는 간단한 영어문장 정도는 읽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꼭 알아야 할 파닉스 원리를 한 권에 모두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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