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특강 유사·변형 국어영역 비문학 128제 (2017년)

봐야겠지, 안 볼 수가 없다. 시험에 나온다는데, 연계가 된다는데 어떻게 안 볼 수가 있겠는가. 보고 또 봐도 불안한 마음이 수험생의 마음인 것을.EBS에서 출판한 문제집은 아니다. 수능과 연계된다고 하는 EBS문제집의 글과 문제를 재활용하여 다시 문제를 만들어 놓은 책이다.EBS 수능특강 문제집을 공부한 학생이라면 당연히 낯익은 내용들일 것이다. 그러라고, 그런 기분을 느끼라고 만든 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이 책을 보면서 익숙한 기분을느낀다면 공부를 했구나 하는 안도감을 얻을 수도 있을 테니까.이런 건 교육이 아니라고, 온당한 평가가 아니라고, 수업이나 평가가 이래서는 안 된다고아무리 주장을 해도 소용이 없는 차원의 문제다. 학생들은 이 시험을 쳐야 하고, 이 시험에서 많이 되도록이면 전부 맞혀야 하고, 그래야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이고. 4차 산업혁명이니, 인성 교육이니, 창의융합교육이니 다 뭐란 말인가. 점수 앞에서는 와르르 무너지고 마는 정책들인 것을.일단 대학에 들어가고 난 다음에 생각해 보자라고 하면 더 할 말이 없다.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EBS 문제집에서 문제가 연계되어 나온다고 하면 그저 봐야 하니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분량이다. 하루에 1시간 정도 언어공부를 하겠다고 계획했을 때 일주일 정도 하면 다 풀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화법과 작문, 문법, 비문학 영역별로 문제가 제시되어 있다. 가을이 오기 전에 수능특강 문제집을 공부했다는 확인용으로 적절하다. 이 문제집을 풀고 마음에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얼마나 다행일까 싶다.(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노력을 계속 해야 하는 것일까.)
EBS 유사·변형 수능특강 국어영역 비문학 128제 는 EBS 교재와 연계 출제되는 수능 국어영역의 출제 경향과 출제 원리, 연계 원리를 철저하게 분석 적용하여 개발한 문제집으로, 〈수능특강 독서〉, 〈수능특강 화법,작문,문법〉에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제재와 문항을 선별하여 학습하도록 구성한 100% 연계 학습 문제집이다. 이 교재는 EBS 연계 교재의 제재와 문항을 활용하여 수능 성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학교 현장에서 실시되는 중간 기말고사에도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BS 교재의 제재와 문항들이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변형 출제될 것인지 예상 문제를 통해 풀어 봄으로써 학생 스스로 국어 영역에 대한 실력 향상과 함께 높은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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