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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직장백서

오르고 2020. 11. 24. 19:42

김과장 직장백서

드라마 김과장과양치기 양경수 작가의 콜라보 출판!평소에 좋아는 일러스트 작가 양경수 작가풍의 그림이 3월말 종영을 맞이한 KBS드라마 김과장에서 드라마 내용과 함께 연관되어 나왔다. ㅎㅎ 검색해보니 양경수 작가와 드라마의 콜라보였다. 역시 양 작가님이다.드라마도 양경수 작가님의 전작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처럼 사이다 발언이 팡팡 터지는 전개였는지라 누가 뭐라해도 찰떡궁합이었다. 그런데 왠일 드라마 방영 전에 애용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가.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던 터라 왠지 드라마 관련 소장품도 되고 양치기 작가님 서적들을 모으고 있는지라 고민없이 장바구니에 넣은 뒤 결재 했다.책은 한 주 노동의 피로를 모두 몰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터벅터벅 걸으며, 집에 도착하니 문 앞에 떡허니 지관통과 함께 있었다. 오!!!!!!!!!! ▲ 오비를 때면 나오는 부장님의 노동에 찌든 얼굴이 나온다.   그리고 명대사 한마디, 사람이 사람에게 숨 쉬게 해주는 거, 그게 좋은 상사거든...표지는 결재라인이 상단부가 있다. ㅎㅎ 결재서류를 연상시킨다.드라마 주요 내용과 대사와 함께 드라마 장면과 양경수 작가님의 일러스트가 함께 총 10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의 일러스트로 감초 역할을 하는 TQ그룹 회계과 팀원들이다. ▲ 실사와 이어지는 일러스트의 이미지는 재치 넘친다. 드라마 김과장 역을 맡은 남궁민씨가 맡은 김성룡은 얄밉고도 재치있게 위기를 넘기는 캐릭터이다. 그야 말로 이제까지 체체에 나름 순응하며 본인의 이득 취득에 앞선 이였는데 말이다.사람을 등지고 본인 밖에 몰랐던 인물이 팀원들과의 의리를 지키며 정의를 관철하는 과정을 통쾌하게 풀어내고 있다.책 내용도 그런 내용으로 이뤄질 줄 알았다. 그런데 왠일 직장인들의 애환과 현실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신념에 대한 박회장과 서율 이사와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사는 ...가진 자는 신념을 갖고 오류를 저질러도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에게 대항하는 이들의 신념은 어설프다고 생각하는게 현재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겹쳐보인다. ㅠㅜ▼패배에 대해서 서율의 의미는 사회 순응에 가고 지는 것 자체를 인정하는 순간 다시 그 열정과 패기를 잃는 패전병이 되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감초 역할을 했던 광숙이 일러스트를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ㅎㅎㅎ개인적으로 꽝숙이의 백치 귀요미 코드는 신의 한수일 정도였다. ㅋㅋㅋㅋ그 밖에 많은 일러와 드라마 속 명대사를 굳이 드라마 내용을 위해 시간 순서처럼 일기 보다는 그냥 손에 집이는 페이지를 펴서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악당의 명언> 같은 책처럼 말이다.드라마는 끝났지만, 이 책으로 드라마의 여운과 함께 양치기 작가님의 책 한 권이 내 책장을 채우는 만족감에 행복한 주말이었다.하임뽕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오피스 사이다 드라마로 직장인들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는 KBS드라마 [김과장] 이 문학동네출판그룹 아우름에서 책으로 출간된다. 3월 24일 예약판매에 들어간 이 책의 제목은 김과장 직장백서 . 드라마 [김과장]의 명대사와 명장면, 촬영현장사진과 비하인드컷, 그리고 매회 엔딩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의 엔딩일러스트까지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현실에 대한 독한 풍자와 유머가 담긴 박재범 작가의 극본, 배우 남궁민, 준호, 남상미 등의 열연과 더불어, 폭소와 페이소스를 동시에 자아내는 양경수 작가의 일러스트를 넣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드라마 [김과장]은 방영 내내 화제만발이었다. ‘나쁜 놈의 생존법’ ‘을의 슬픔’ ‘이 세상의 갑들에게 대꾸하는 바람직한 을의 자세’ ‘김과장이 알려준 회사생활 십계명’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작작들 해라’ 등 열 개의 파트로 구성된 김과장 직장백서 는 드라마 [김과장]에서 건져올린 직장인들의 희로애락과 직장생활 꿀팁을 흥미진진하게 담는다.

기획의도_ 김과장이 막 나가는 회사와 사회에 끼얹는 사이다 한 박스 _10
등장인물 _12

Part 1.
삥땅과 해먹기의 천국,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

대한민국의 변치 않는 트렌드 _29
돈냄새 _31
지금 그걸 믿으라고? _31
김과장의 삥땅 철학 _34
의협심은 사라지고 협심증만 남은 시대 _36
괴물들이 너무 많다 _37
덴마크에 가고 싶다 _41
세금을 도대체 왜 내야 하는지 납득이 안 가 _42
일찍 일어나는 개가 따뜻한 똥을 먹는다 _43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하네 _45


Part 2.
이 남자의 생존법

가식적인 쓰레기로 사느니 나는 _53
이 바닥에선 먼저 총 빼는 놈이 이기는 거다 _54
똥 치우는 놈답게 _57
내 말에 토 달지 마라 _59
패배가 늘어나면 제일 엿 같은 거 _60
겁 좀 내면서 살자 _62
나는 법을 모르는 인간에게는 더 빨리 추락하는 법을 가르친다 _64
데스 매치 _66
자본주의 괴물 _77
새우를 닮아봐 _78
멈춰 설 수 없는 걸음 _81


Part 3.
김과장이 알려준 회사생활 십계명

‘노력했는데’라고 말하지 말 것 _85
좋은 상사 _87
지혜롭게, 성실하게, 영리하게, 완벽하게 _88
좋게 얘기하면 양아치들은 개호구로 본다 _90
회사는 전투지만 인생은 과정 _92
누군가에게 가면을 쓰고 접근할 때 _94
가치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사람 _96
세상에서 제일 발빠른 대처 _98
우리의 목표는 버티기 _99
힘들어하는 게 사람이고 정상인 거야 _103


Part 4.
그러나, 사측은 이렇게 말했다

Familism _106
회사가 좋아하는 인간 _107
글러브 길들이기 _108
상품성 없는 불행 _111
밥값을 못해! _112
열심히 말고, 잘하자 _113
언제나 환한 표정 짓기 _114
기업은 피를 먹고 자란다 _116
그래봤자 어떻게든 나가게 한다 _117


Part 5.
을의 슬픔

우린 전부 오리들이야 _121
여자로서의 삶, 인간으로서의 삶 _122
우리가 하지 않으면 우리 같은 사람은 아무도 돕지 않는다 _124
잘되면 경영전략 덕, 못되면 직원 탓 _125
인간을 향한 관심 _129
노조위원장 _130
꿈에서라도 사장으로 살아봤으면 _134
회사는 회사지 인생이 아니니까 _135
왜 맨날 우리만 당해야 하는데 _139
내 자존감, 자존심, 자긍심은 어디로 갔을까 _141
최저시급 6470원 _142
을 중의 을 _144
가장 힘없는 사람들이 가장 힘없는 사람 편에서 _145
어차피 단 한 번도 내 편인 적 없었던 사장님 _150


Part 6.
이 세상의 갑들에게 대꾸하는 바람직한 을의 자세

부려먹어도 입 닥치고 가만있으라고? _152
여기가 무슨 설날 가족 모임이냐? _156
개기는 회사원이 되자 _157
롤러코스터 _158
개김의 위엄을 보여주마 _166
결국 당신도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다 _168
로펌 고앤구 _169
월요일 아침 같은 새끼 _175
개기름 보이스 _176
넌 가족한테 그러냐? _177
머릿속에 우동사리만 가득찬 새끼 _180
금수저도 똥색 된다 _183
우리가 건전지냐, 뭔 에너지 타령은 _184
어른들은 할말이 없다 _187
꼬잡꼬잡 _190


Part 7.
아주 오래된 직장인들

그러면 관둬야지 뭐 _195
이력서 _196
걱정을 터놓고 얘기할 수 없는 사람들 _197
매일 울컥하는 사람들 _198
청소반장님이 말하는 잘 풀리는 사람의 휴지통 _200
더 버텨야 하는 사람 _203
그래도, 희망 있는 놈이니까 _205


Part 8.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작작들 해라

삼각김밥과 의성마늘 소시지 _208
야근엔 훌륭한 서양문물 _212
법카와 개카 사이 _215
아침엔 뜨아 한잔 _216
직장인에겐 야근, 닭발엔 소주 _218


Part 9.
사내연애의 재구성

모른 척 _223
캐치볼 _224
누가 뺏어먹을까봐 _226
첫 데이트, 그들의 속마음 _227
나 때문에 울어주는 사람 _228
진짜 승부사 _231


Part 10.
김과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괴롭힐 뿐이다

엄마의 깍두기 국물이 내리는 밤 _236
못된 짓에 분노하는 사람 _243
앞길, 제대로 막아드릴게 _244
엿 드세엿 _248
다구리에 장사 없다 _250
죽이는 사람들 _254
겁이 난다 _258
죽음인증서 _262
개뻥 _264
분수껏 살라고 _270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 _278
가보자 _279
정의와 신념에 대하여 _284